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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생생인터뷰] '2연승' 김광현, "머리 자르니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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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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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긴 머리카락을 잘랐지만 김광현의 투구는 변함없었다.

SK의 자존심 김광현(30)이 복귀 후 2연승을 달렸다. 김광현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SK의 12-1 완승을 이끌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김광현은 올 시즌 복귀와 함께 2연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아직 투구수가 80개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2경기 연속 5이닝을 80구 이하로 던지며 무실점 투구했다. 최고 구속 역시 150km가 나오고 있다.

경기 후 김광현은 "타자들이 잘 쳐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원바운드 볼을 많이 던졌는데 포수 (이)재원이형이 잘 막아줘 고맙다. 두 번째 등판에도 통증이나 거슬리는 부분 없이 던져서 좋다. 팀이 경기를 승리해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귀전을 마친 뒤 겨울 동안 길러온 장발을 자르고 기부를 했던 김광현은 "머리를 자르니 투구하기가 더 편했다. 아무래도 긴 머리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며 웃은 뒤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6~7이닝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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