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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5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2승5패.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10이닝 무실점)이다. 로맥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김동엽은 스리런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휠러는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송광민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김동엽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초반 위기를 딛고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SK는 5회초 이재원, 김성현의 볼넷과 정진기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주환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최정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로맥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7-0까지 차이를 벌렸다.
SK는 6회초에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현의 병살타를 틈타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6회말 송광민이 바뀐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추격하기에는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SK는 8회초 김성현의 2점 홈런, 9회초 최항의 1타점 2루타와 이성우의 1타점 내야 땅볼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K의 12-1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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