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있다. 2018.03.2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이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12회 연장혈투서 승리했다.
넥센은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10-8로 이겼다. 박병호가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 3볼넷 6타점으로 폭발했고 김민성은 12회초 천금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난타전에서 삼성이 먼저 앞서나갔다. 삼성은 1회말 다린 러프의 투런포로 넥센을 따돌렸다. 2회말에는 이원석의 솔로포로 3점째를 뽑았다. 그러자 넥센은 3회초 박병호의 2점홈런으로 삼성을 추격했다. 5회초에는 박병호가 3점홈런을 쏘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한 넥센은 6회초 이정후의 적시타, 마이클 초이스의 희생플라이, 박병호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8-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삼성은 7회말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의 좌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뽑아 맹추격을 시작했다. 배영섭의 유격수 땅볼에 강한울이 홈을 밟았고 이어 구자욱의 적시타와 러프의 홈런으로 8-8이 됐다.
원점으로 돌아온 경기는 12회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고 12회초 넥센이 2점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12회초 2사 2,3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10-8을 만들었다.
한편 삼성은 마지막 12회초 불펜진이 버티지 못해 홈에서 승부를 내줬다. 삼성은 러프가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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