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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연타석 홈런' 박병호, 962일 만에 연타석 아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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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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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꽝~꽝~'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돌아온 홈런왕' 넥센 박병호가 962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1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25m짜리 투런 홈런. 라이온즈파크는 박병호가 미국으로 진출한 2016시즌 개장, 박병호로선 라팍 개인 1호 홈런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좌우중간이 짧은 라이온즈파크는 타자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한 구장이다. 박병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호쾌한 3점 아치를 가동했다. 2015년 8월 11일 목동 NC전 이후 962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KBO리그에서 전인미답인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단숨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복귀 시즌에 홈런왕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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