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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POP이슈]"연예인 특혜VS힘내"…이준, 현역→보충역 우여곡절 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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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겸 배우 이준이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30일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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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인스타


이준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대로 현역 입대했다. 입대 전 이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영사실확인서 사진과 "잘 다녀오겠다"는 글을 올려 자진입대 소식을 당당히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준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 신병교육대에서 종합 성적 1등으로 사단장표창을 받으며 훈련소를 퇴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성실 이준" "뭐든 열심히 잘 할 줄 알았다" "참 괜찮은 친구" 등의 반응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 2월 한 매체는 이준이 군대에서 자살을 시도해 관심병사들이 합류하는 '그린캠프'에 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가족에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과 이준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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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30일) 전해진 이준의 보충역 편입 소식. 5개월에 걸친 이준의 군생활은 그야말로 우여곡절 그 자체다. 이준은 복무기관과 소집일이 정해지면 보충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예인 특혜 아니냐"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못할 일"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공황장애 힘들텐데 안타깝다" "건강하길 바란다" "힘내라"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로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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