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따뜻하고 유쾌했던 촬영 현장

'라디오 로맨스'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라디오 로맨스'가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진은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유쾌하고 따뜻했던 순간들이 담긴 스틸컷을 19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달달한 연애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윤두준(지수호 역), 김소현(송그림 역)을 비롯해 망나니이지만 에이스 PD 윤박(이강 역), 귀여운 악녀와 든든한 매니저로 해피엔딩을 맞을지 궁금한 또 다른 커플 유라(진태리 역)와 하준(김준우 역), 마지막까지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곽동연(제이슨 역)까지 지난 3개월간 동고고동락했던 라디오 식구들의 화기애애한 순간이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완벽한 대본이 필요한 톱스타 지수호와 글 못 쓰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의 힐링 로맨스다. 사는 세상이 너무도 달랐던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꿈을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 예정인 15회에서는 송그림의 손을 잡고 '지수호 패밀리'라는 화려했던 가면을 내려놓은 채 민낯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지수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