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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나혼자산다' 5주년…무지개 회원들의 '리얼' 가족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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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지난 2013년 5월 22일 첫 방송 시작해 5주년을 맞이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

5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지영 PD,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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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의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황지영 PD는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 어려운 시대다.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힘을 잃을 때도 있다. 하지만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작년 시상식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지영 PD는 "폐지 이야기도 있었던 와중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사랑 받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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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혜진과의 공개열애를 밝히고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전현무는 "좋은 점은 숨어서 안 다녀도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너무 기사가 많이 나가서 대중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우리 둘이 달라진 것은 없다. 오빠(전현무)가 방송에서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서 이제 방송에서 그만 말하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 방송되고 있는 것들이 다 예전에 찍은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혜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전현무와 함께한 관악산 등반을 꼽았다. 한혜진은 "그떄 단순히 돈 버는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그런데 최근에 다시 그 에피소드를 봤다. 제가 그때 이미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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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지난 14일 자신의 웹툰에 '1일 인거야'라는 대사가 등장한 헤프닝에 대해 "단순한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하필 그날이 화이트데이였다. 그래서 마치 암호처럼 '오늘부터 1일이야' 느낌이라 깜짝 놀랬다"고 말했다.

기안84는 "그게 기사가 될 줄 몰랐다. 나래한테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아니다. 저 즐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기안84는 "지금은 친한 동생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래켰다. 기안84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발언에 무지개 회원들은 어쩔 줄 몰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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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은 여자친구를 방송에서 공개할거냐는 질문에 "그 친구가 제 딸도 아니고 제 동생도 아니고 그런 결정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내가 워낙 편하게 다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공개 열애는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최근 배우 서지승과의 열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헨리는 기안84의 첫인상에 대해 "저도 정말 자유로운 사람인데 저보다 더 자유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지 1년이 됐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좋다. 새로운 패밀리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PD는 '나혼자 산다'가 잔잔하지만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한 듯하다. 벌써 5년. '나 혼자 산다'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출연지들의 진짜 가족 같은 케미, 제작진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 앞으로의 '나 혼자 산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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