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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인상받고파" '언니네' 김승우, 입담마저 꿀재미 Feat.미스티범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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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승우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은프라숙프리쇼'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에 3~4년 만 출연했다는 김승우는 '언니네 라디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요즘 이 라디오가 핫하지 않냐"고 답해 시작부터 빅웃음을 안겼다.

김승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 그는 "연극 '미저리'에 출연하고 있다. 연극은 에너지를 엄청 쏟아야하는 작품"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 조금만 젊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극 '미저리'는 스릴러로 김승우는 실제로 연기할 때는 안 무섭냐는 질문에 "무섭다. 소리지르는 관객들도 있다"며 "두 시간을 끌어가다 보니까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재밌는 장면들도 많이 있고 놀라는 부분에서는 관객들이 많이 놀라기도 하시는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배우 두 명이서 두시간을 이끌어가는만큼 대사량이 많아 대사를 까먹는 경우도 있다는 김승우는 "본능적으로 비슷한 대사로 넘어간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만들어지더라"라며 "여배우도 까먹을 때도 있고 서로 마찬가지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김승우는 첫 연극 도전을 하는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달동안의 공연을 돌아보면 10점 만점에 성실도, 노력해서 10점 만점의 10점이다. 개인기량은 10점 만점에 8.5, 실력에 비해서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승우에게 아내 김남주의 '미스티' 이야기 또한 빠지지 않았다. 김승우는 혹시 '미스티' 살인용의자 선상에 올라있냐는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 "미스티 범인으로 지목받는 중이다"라며 "키스신을 티비로 보다가 리모컨을 던지고 죽이러 갔다더라.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김승우는 "전혜진 씨의 남편 이선균 씨도 함께 죽였다는 말도 있다.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김승우는 김남주에게 '미스티'를 추천해줬다며 "저는 만약에 이걸 안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하면 정말 잘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워낙 강한 역할이다 보니까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약간의 설득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4월 15일까지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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