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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OP이슈]"연예계 떠나나"…이태임, 욕설논란부터 은퇴선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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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19일 오전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 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의 바로 이전 게시글은 지난해 10월 27일이다.

해당 글에서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면서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끝으로 이태임은 "그 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태임은 해당 입장문에서 '여러 생각과 고통 속 지난 날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난 2015년 걸그룹 쥬얼리 멤버 겸 배우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른 바 있기 때문.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이태임은 예원과 갈등과 빚었고,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태임이 해당 동영상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해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컸다.

이후 이태임은 7~8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같은 해 10월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던 중 활동이 뜸하던 그는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에 힘입어 이태임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의 리얼한 일상 생활을 볼 수 있었던 MBN 예능 '비행소녀'에 출연하며 당시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전의 논란을 지우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 소통하던 그가 돌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가 최근까지 출연 중이던 '비행소녀' 제작진 측은 "지난 2월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 발언에 소속사 측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본인 확인 중"이라면서 아직 연결이 닿지 않아 전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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