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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저께TV] 김종민, ‘1박2일’ 웃음을 책임지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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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김종민이 ‘1박2일’에서 웃음을 하드 캐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종민, 정준영, 데프콘이 진주를 거쳐 광양과 순천으로 2번국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의 불행은 진주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종민은 2번 국도 여행 첫날부터 단 하나의 미션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제대로 된 끼니도 먹지 못한 김종민은 불쌍함 그 자체였다.

김종민의 불운은 광양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진주 냉면 한 입 복불복에서 4연패 한 그는 광양 불고기 집에서 펼쳐진 복불복 대결에서도 정준영에게 패배했다. 그를 불쌍하게 여긴 김성 PD와의 대결에서까지 패배한 그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 실력이 아닌 운에 달린 복불복에서 패배한 만큼 그의 좌절하는 모습은 웃겼다.

역사 천재 김종민은 퀴즈에서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동주와 관련된 퀴즈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서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정준영의 센스를 넘지 못했다. 마지막 퀴즈인 윤동주가 정지용의 시집에 적힌 글자를 맞추는 퀴즈에서도 안타깝게 실패했다.

밥도 먹지 못하고 메달도 없는 김종민은 근성으로 메달 따기에 도전했다. 순천만 용산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 일찌감치 출발한 그는 성실하게 산을 타서 깃발과 함께 메달까지 차지했다. 불운했지만 근성을 통해 메달을 획득하는 그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가장 오래 ‘1박2일’을 지킨 김종민은 대상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 대상 이후 그는 더욱더 성실하게 예능프로그램 임했다. 바보에서 역사 천재로 거듭난 그의 활약이 앞으로더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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