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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집사부일체’ 예능이 이상윤에게 미치는 영향(ft.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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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승훈의 1호 제자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11회에는 투머치토커 대 투머치토커 이상윤과 이승훈의 동침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상윤은 이날 열의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과 야식을 건 팀추월 대결에서 이상윤은 거듭 엉덩방아를 찧으며 제한시간 4분 안에 결승선에 들어오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다행히 제한시간 안에 들어오는데 성공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저마다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멍’으로 활약했던 이상윤은 “제일 앞자리에서 팀을 이끄느라 체력소모가 많기는 했지만 처음에 부족한 선수가 리더에 있었는데 팀의 조합이 안 맞아서 제가 앞으로 나갔습니다”라며 뻔뻔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사부 이승훈과의 동침자 결정전. 이상윤은 1등에게는 하루동안 금메달을 양도하겠다는 이승훈의 말에 유난히 승부욕이 불타기 시작했다. 이상윤은 이승훈과 자신에게 연결고리가 있다며 “가족끼리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저녁 때가 돼야 끝난다”던 발언을 꼬집었다. 투머치토커들의 동침을 보여주겠다는 것. 밤새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윤의 자신감은 이승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이승훈은 이상윤의 차례가 다가오자 “그냥 과감하게 하세요”라고 부추기기까지 했다. 이상윤은 이날 헬멧으로 컬링에 나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양세형의 자책에 의해 이승훈의 동침자가 될 수 있었다.

이승훈과 한 방을 쓰게 된 이상윤은 나이트 투머치토커 본능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어릴 적 일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잠시, 선수 생활의 패턴에 적응된 이승훈은 슬슬 눈이 감겨오기 시작했다. 반면 이상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올림픽에 이어 선수들에 대한 대화로 이야기가 옮겨가자 이승훈은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했다. 이상윤은 이에 “이렇게 계속 말을 걸어서 애들이 좀 (싫어했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열정만큼은 남다른 제자임에 틀림없었다. 이튿날, 이승훈의 인기척에 눈을 뜬 이상윤은 우선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아무도 답장이 없자 이 사이 이상윤은 이승훈의 특훈을 받아야겠다는 야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승훈은 “다른 분들을 깨워야 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이상윤은 “제가 네 명 몫을 하겠다”며 스케이트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상윤은 이승훈의 족집게 과외를 받은 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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