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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미우새' 송지효, 母벤져스 홀린 '지효대첩'(ft.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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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벤져스 전원을 홀린 송지효의 '지효대첩'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승리, 송지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촬영이 끝나갈 때쯤 승리에게 “여자들이 생각하기에 결혼은 못할 것 같은 아들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토니안, 김건모, 박수홍, 김종국의 어머니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고민하더니 “(오늘 영상을 보니)느낀 것도 많고 놀라기도 했는데 죄송스럽지만 건모 형님이 참 좋아하는 선배님이신데 노래할 때 카리스마가 온데간데 없고”라며 조심스럽게 김건모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게스트로 송지효가 등장했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런닝맨’을 8년 함께 했는데 연애를 하지 않은 것은 송지효가 김종국에 마음이 없어서인 것 같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일을 할 때 감정이 섞이면 안 되니까요”라고 말을 아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난 종국이하고 송지효씨하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종국씨 따로 살림났다니까(독립했다니까)”라며 돌직구 발언을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중에 조용히 알려줄게 어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은 송지효에 5명의 미우새 중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한 명을 뽑아 달라 말했고, 송지효는 “되게 어려워요. 저는 우와 큰일났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어머님들 상처 안 받아요 걱정하지마”라고 달랬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김종국을 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제야 송지효는 “저는 김건모 선배님. 어른들한테도 잘하고 되게 밝잖아요”라며 김건모를 선택했다.

이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김종국과 송지효 사이를 응원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고맙고 많이 노력해봅시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아이 난 또 서운하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종국 오빠를 빼고 생각을 해서”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도 서운하다고 말해 ‘지효대첩’ 후폭풍이 벌어졌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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