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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황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패했다.
페더러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서브로 리드를 잡았다. 3-0으로 앞선 상황, 정현이 두 점을 따라붙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3-3 균형을 맞췄다. 페더러가 달아나면 정현이 다시 쫓아갔다. 그러나 페더러의 뒷심이 좀 더 강했다. 1세트는 7-5로 페더러가 가져갔다.
2세트 초반부터 치열했다. 시소게임이 지속된 끝에 페더러가 먼저 점수를 땄다. 1세트와 비슷하게 페더러가 3-0으로 먼저 앞섰고, 정현이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노련한 페더러가 정현이 많이 움직이도록 양 방향으로 스트로크를 이어갔고 정현은 체력이 저하되며 고전했다. 결국 페더러가 서브에이스로 결정적인 점수를 따내며 6-1을 만들었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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