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전 한국 라이브는 스카이스포츠로 송출되며 네이버는 PC/모바일 방영을 맡는다. 2018 호주오픈 4강 정현-페더러 경기 전 기념사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정현 테니스 중계’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뜰 정도로 역대 최강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통산 2차전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상대 페더러도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치러진다.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준준결승에 16일 오전 11시부터 임하는 정현의 상대가 바로 로저 페더러다.
로저 페더러는 2018 파리바스 오픈 8강 사전 인터뷰에서 “솔직히 정현이 이렇게 빨리 (기량을) 되찾은 것이 놀랍다”라면서 “그 물집은 고약해 보였다. 치유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라고 감탄했다.
ATP 5일 세계랭킹에서 로저 페더러는 1위, 정현은 26위에 올라있다. 상대전적은 2018 호주오픈 준결승 당시 정현의 물집으로 인한 기권패가 첫 격돌이었다.
“정현과 (다시) 대적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한 로저 페더러는 “2018 파리바스 오픈 16강까지 정현의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 시드니하계올림픽 남자테니스 은메달리스트 토미 하스(독일) 역시 파리바스 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정현은 이번 대회 참가자 전체를 놓고 봐도 매우 강해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매우 폭발적이고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정현을 정의한 로저 페더러는 “(젊은 그에게는) 앞으로 무수히 많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로서 존경한다”라고 존중심을 나타냈다.
토미 하스 또한 “프로테니스협회 월드 투어에 정현은 보기 좋은 젊음을 선사하는 반가운 존재”라면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움직임의) 발동과 스트로크가 좋고 서브는 더 우수하다. 모든 것이 가능한 종합 패키지 같은 선수”라고 호평했다.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는 그랜드슬램으로 분류되는 4개 대회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톱8이 겨루는 ATP 파이널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정현의 마스터스시리즈 8강 합류는 이번이 최초다. 이전 커리어 하이는 2017 로저스컵 16강이었다.
2018시즌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메이저대회 역사를 새로 쓰며 주목받고 있다.
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전 한국 라이브는 스카이스포츠(skySports)로 송출되며 네이버는 PC/모바일 방영을 맡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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