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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키스먼저할까요' 시한부 선고 받은 감우성, 김선아에 청혼 "결혼합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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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암말기로 신한부 선고를 받은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청혼했다.

13일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선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의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안순진은 반려견을 잃은 손무한을 찾아와 포옹하며 “온종일 생각했어요. 안아줘야지. 오늘은 내가 먼저 안아야지. 하루 종일 안 놔주고 밤새도록 안아줘야지”라고 말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무한의 전처 강석영(한고은)은 질투의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날 밤 함께 침대에 누운 무한과 순진. 무한은 순진에게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은 그날 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날 일어난 순진은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무한은 “뭐가?”라고 물었고 그녀는 “당신 시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누군가 날 원하는 느낌, 누군가에게 선택받은 느낌, 정말 오래간만이거든요. 나도 여자구나, 나도 사람이구나, 나도 살아있는 사람이구나 느꼈다.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무한은 순진이 딸 이든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나고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순진이 도시락을 들고 그의 회사를 찾아왔다. 순진은 친구 미라가 싸온 도시락을 들고 자신이 싼 것처럼 그에게 건넸다. 미라는 두 사람이 잘되기를 바랐던 것.

그러나 무한은 순진이 사랑에 빠진 척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친구에게 “미라야. 있잖아. 사랑에 빠진 척 하다보면 진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 걸까. 가짜가 진짜가 되기도 하는 걸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무한을 자신이 기생할 수 있는 숙주로 정리하겠다고 덧붙였고 그 말을 무한이 듣게 됐다.

무한은 화가 났지만 순진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했다. 무한은 순진이 있는 고시원을 찾아갔고 그녀에게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무한이 암이 전이 되어 얼마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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