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방민자가 투구하고 있다. 2018.3.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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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년 이전까지만 해도 낯선 종목이었던 컬링이 이전과는 다른 입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컬링 대표팀이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서순석 스킵을 필두로 리드 방민자, 세컨드 차재관, 서드 정승원과 이동하로 이뤄진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13일 오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평창 패럴림픽' 예선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오전 핀란드를 11-3으로 대파했던 대표팀은 6승1패로 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 됐다. 5엔드 때까지 서로 3점씩 획득하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추가 기운 것은 6엔드. 한국은 높은 집중력으로 3점을 획득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스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엔드에 1점을 따라붙은 스위스는 8엔드까지도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한국이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하면서 6-5, 한 점차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7번의 예선에서 6승을 챙기면서 사실상 4강 진출을 예약했다.
이번 대회 휠체어 컬링에는 총 12개팀이 출전했으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전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11차례 예선 경기 중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오른다는 시나리오를 세웠는데, 9부 능선을 넘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35분 노르웨이와 예선 8차전, 같은 날 오후 7시35분 스웨덴과 9차전을 갖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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