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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시형 주택

매일경제 홍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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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시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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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 23㎡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 제공=대우건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 23㎡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 제공=대우건설>


오피스텔 인기 지역인 서울 강남, 분당신도시에 분양 물량이 쏟아져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피스텔에 투자해 적어도 은행 이자 이상 수익은 내고 싶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7-23 일대에 분양하는 오피스텔ㆍ도시형 생활주택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는 투자자를 위한 '틈새상품'이라 부를 만하다.

분양지인 답십리동은 서울 강남처럼 소위 '잘나가는' 동네는 아니다. 대로변에서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가면 노후한 단독주택이 늘어서 분당ㆍ판교처럼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곳도 아니다. 하지만 오피스텔 입지를 한 꺼풀만 벗겨보면 숨은 매력이 보인다. 오피스텔 460실ㆍ도시형 생활주택 298가구, 2개동 건물로 구성된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과 도보로 5분 거리다. 청계천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업무 밀집지역인 시청역까지 지하철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최근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 덕분에 강남 접근성도 개선됐다. 답십리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을 갈아타고 남쪽으로 향하면 선릉역까지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강남ㆍ북을 아울러 어디든 출퇴근이 가능한 알짜 용지다. 반경 5㎞ 안에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11개 대학교가 밀집돼 있다.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노릴 수 있다는 얘기다.

문장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이 일대 원룸ㆍ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공실률은 5%에 불과해 사실상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인근에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등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기반시설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460실은 전용 20~39㎡, 도시형 생활주택 298가구는 전용 18~30㎡ 규모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발코니 확장이 분양가에 포함됐기 때문에 전용 30㎡는 실사용 면적이 48㎡다.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0㎡ 견본주택에 들어가자 아이가 어린 젊은 부부가 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오피스텔에 흔히 적용되는 여닫이 대신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미닫이 창문을 달았다. 환기를 잘 시킬 수 있어 수요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전용 20㎡가 1억2480만~1억3200만원, 23㎡ 1억3620만~1억4400만원, 39㎡는 2억230만~2억1270만원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18㎡는 1억3110만~1억4400만원, 30㎡는 2억1220만~2억2570만원 선이다.


지난 9월 인근에 입주한 오피스텔 '청계 지웰에스테이트' 전용 24㎡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6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연 6~7%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은 12~13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5~16일이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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