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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 23㎡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 제공=대우건설> |
오피스텔 인기 지역인 서울 강남, 분당신도시에 분양 물량이 쏟아져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피스텔에 투자해 적어도 은행 이자 이상 수익은 내고 싶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7-23 일대에 분양하는 오피스텔ㆍ도시형 생활주택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는 투자자를 위한 '틈새상품'이라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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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 덕분에 강남 접근성도 개선됐다. 답십리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을 갈아타고 남쪽으로 향하면 선릉역까지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강남ㆍ북을 아울러 어디든 출퇴근이 가능한 알짜 용지다. 반경 5㎞ 안에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11개 대학교가 밀집돼 있다.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노릴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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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은 발코니 확장이 분양가에 포함됐기 때문에 전용 30㎡는 실사용 면적이 48㎡다.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0㎡ 견본주택에 들어가자 아이가 어린 젊은 부부가 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오피스텔에 흔히 적용되는 여닫이 대신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미닫이 창문을 달았다. 환기를 잘 시킬 수 있어 수요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전용 20㎡가 1억2480만~1억3200만원, 23㎡ 1억3620만~1억4400만원, 39㎡는 2억230만~2억1270만원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18㎡는 1억3110만~1억4400만원, 30㎡는 2억1220만~2억2570만원 선이다.
지난 9월 인근에 입주한 오피스텔 '청계 지웰에스테이트' 전용 24㎡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6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연 6~7%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은 12~13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5~16일이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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