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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라디오로맨스' 윤박, 김소현에 드디어 고백 "많이 늦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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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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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김소현에게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회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송그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윤박)은 지수호(윤두준)의 차에 타려던 송그림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이강은 송그림을 데리고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계단으로 향했다. 이강이 잠시 방송국을 떠나 인도로 떠난 이유도 송그림 때문이었다. 당시 DJ는 송그림을 무시하고 추태를 부렸고, 이강은 그런 DJ를 때리고 휴가를 떠났던 것.

이강은 "내가 너 작가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라며 "내가 조금이나마 너한테 괜찮아 보이고 싶어서, 좀 더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서 가만히 있었던 게 내 발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그림이 "혹시"라고 하자 이강은 "아직도 혹시라고 말하는 게 뭐가 좋다고. 미안한데 나 많이 늦었겠지? 널 혼란스럽게 한다는 걸 알면서도 네가 다른 남자 손잡고 가는 걸 보는 게 쉽지가 않네"라며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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