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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평창 빛낸 쇼트트랙 대표팀, 16일 캐나다 세계선수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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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순위 3위 내에 들면 2018-19시즌 대표팀 자동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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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왼쪽부터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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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빛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쉴 틈없는 일정을 이어간다.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격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쇼트트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던 남녀 10명의 선수들이 그대로 출격한다.

남자부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한국체대), 서이라(26·화성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 곽윤기(29·고양시청)와 여자부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고양시청), 김예진(19·한국체대), 이유빈(17·서현고)은 올림픽이 끝난 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지난 11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끝난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활약했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이 1500m 금메달을 수확했고 3000m 계주 금메달로 다같이 웃었다. 남자부도 임효준이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땄고 황대헌이 500m 은메달, 서이라가 1000m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올림픽의 기운을 이어받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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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왼쪽부터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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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다.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순위 3위 이내에 든 선수 중 남녀 상위 1명씩은 2018-19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에 자동 선발이 된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시 한 번 '바늘 구멍 뚫기'와도 같은 대표팀 선발전을 거쳐야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렸던 지난해 대회에서는 남자부 서이라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심석희가 3위에 올라 평창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서이라는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린다. 여자부의 경우 2014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심석희와 2015, 2016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던 최민정이 경합한다.

비교적 스케줄에 여유가 있었던 올림픽과 달리 세계선수권은 사흘 동안 5개 종목을 치른다. 개인전은 500m와 1000m, 1500m에 마지막 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4개 종목이다. 여자 3000m, 남자 5000m 등 계주 경기도 열리지만 종합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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