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은의 빅매치]박서준VS박보검, ‘얼굴도 열일’ 믿보배 알바생

[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연기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알바생으로서의 존재감도 막강하다. 훈훈한 비주얼은 기본, 고객 만족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하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낸다. 이 모습에 주인장들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박보검이 11일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이하 효리네 민박2)에 드디어 얼굴을 내비쳤다. 박서준은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tvN ‘윤식당 시즌2’(이하 윤식당2)를 통해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 ‘윤식당2’ 박서준, 마성의 알바생
박서준은 신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윤식당 시즌2’에 합류해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식당 알바에 도전했다. ‘윤식당2’의 막내이자, 신입 알바생이지만 특급 활약을 펼치며 매력 발산 중이다.

박서준은 본 촬영 전부터 친구에게 스페인어 과외까지 받으며 철저한 준비를 하더니 현지에서 스페인어로 능숙하게 손님을 맞이하며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중무장해 홀 서빙부터 재료 준비, 테이블에 음식 나가는 순서까지 알아서 척척 맡은 일을 해내는 프로 알바생 면모를 선보이며 ‘윤식당’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미모까지 열일하며 손님들의 마음을 훔쳤다. 누군가는 “잘 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해리슨 포드 닮은꼴”이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급기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까지 화제가 됐다. 500만 덴마크 인구수와 비슷한 팔로워를 자랑해 외국인 손님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박서준은 ‘윤식당2’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마성의 알바생으로 거듭나고 있다.

# ‘효리네 민박2’ 박보검, 얼굴 천재 알바생
‘효리네 민박2’가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출연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그가 등장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12일 이상순이 서울을 간 빈자리를 채울 3일간의 단기 알바생으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박보검의 등장에 이효리는 버선발로 뛰어나갔다. 이효리 뒤를 이상순과 윤아가 따르며 박보검을 환영했고, 민박집에 머물고 있던 손님들 역시 박보검의 등장에 환호로 반겼다. 이효리 말에 의하면 박보검은 흰 눈과 함께 흰 옷차림으로 나타난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박보검은 이효리까지 사로잡는 얼굴 천재 외모를 자랑하더니 이내 민박집 스캔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민박집 손님들을 비롯해 이효리의 반려견, 묘와 교감하며 친화력을 자랑하더니 세면실 수건을 정리하고, 쓰레기통 자리까지 확인했다. 급기야 알바 첫날부터 손님들을 위해 운전대까지 잡아 준비된 알바생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예고편을 통해 박보검은 요리와 청소 잘하고, 피아노를 잘 치고, 개를 사랑하고, 웃음이 밝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소개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 덧붙이는 말
박서준과 박보검의 활약에 ‘윤식당 2’와 ‘효리네 민박2’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고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동시에 안방극장까지 접수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예능보다는 연기 활동에 충실했던 배우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친근감을 높이며 이미지 확장의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사진=SBS funE DB, tvN, JTBC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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