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BNP 파리바오픈서 세계 109위 다니엘 타로에게 패배

노박 조코비치가 1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ATP투어 BNP파리바오픈 2회전에서 다니엘 타로(일본)에게 패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3위·세르비아)가 이번에는 세계 100위권 선수에게 패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타로(109위·일본)에게 1-2(6-7 6-4 1-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2018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정현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대회에 불참하다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10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랐지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다니엘 타로에게 1세트를 내주고 시작한 조코비치는 2세트를 6-4로 따냈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1-6으로 완패하면서 짐을 쌌다.

다니엘 타로는 2010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커리어 통산 우승 기록은 없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 4월에 기록한 85위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친 다니엘은 이날 조코비치를 처음 상대해 승리까지 거두면서 3회전에 올랐다.

다니엘 타로는 3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47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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