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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정재원-정재웅 형제·김민석,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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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대회 마지막 날 팀추월 금빛 질주…500m 이어 2관왕

정재웅, 5000m 이어 팀스프린트서도 금메달

뉴스1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17·동북고), 정재웅(19·한국체대) 형제와 김민석(19·성남시청)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도형(20·한국체대), 김민석과 조를 이룬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3초5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3분44초68)이 은메달, 러시아(3분44초73)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정재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정재원은 5000m에서 6분20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의 친형 정재웅도 2관왕에 등극했다. 정재웅은 김민석, 박성현(19·한국체대)과 함께 팀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팀스프린트는 3명이 참가해 3바퀴를 돌면서 한 명씩 대열에서 빠지는 종목이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종주자 한 명이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이다.

정재웅과 김민석, 박성현은 1분20초4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1분20초76)과 러시아(1분20초94)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정재웅은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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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의 친형, 정재웅./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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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도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팀추월과 팀 스프린트 우승으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박지우(20·한국체대), 윤정민(19·한국체대), 박채은(15·신현중)이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가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박지우와 박채은은 김민조(20·고려대)와 짝을 이뤄 팀 스프린트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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