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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ME:TV] '황금빛 내 인생' 최고시청률 '45.1%'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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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이 최고시청률을 찍고 성공리에 종영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45.1%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8.1%)보다 7.0%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서태수(천호진)이 세상을 떠나고, 태수 가족들이 각자 인생을 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서지수(서은수)는 빵집 개업 준비하며 선우혁(이태환)과 연애했다.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의 관계도 회복됐다. 유학을 떠난 지안(신혜선)은 인연인 듯 도경(박시후)과 재회했다. 이후 둘은 핀란드에서 다시 만나 운명적인 인연임을 암시했다.

지안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며 독자적인 사업을 키우는데 몰두해왔던 도경은 태수(천호진)의 죽음 이후 핀란드 유학을 떠났던 지안이 잠시 귀국한 사이, 우연을 가장한 소개팅을 만들었던 터. 마치 이전에는 몰랐던 사람처럼 자신을 대하는 도경의 모습에 지안은 당황하면서도, 막상 핀란드로 돌아갈 날 공항에서 도경이 보이지 않자 정성스레 만든 도경의 목각상을 쳐다보며 아쉬운 마음을 토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핀란드에서 지안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 안에 도경이 앉아있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던 것. 지안이 놀라워하는 사이 도경은 "안녕하세요? 서지안씨. 또 보네요"라는 말과 함께 "출장 왔어요. 핀란드 자작나무가 필요해서"라며 "앞으로도 자주 올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장거리 연애할 만하지 않아요?"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이내 긴장된 눈빛으로 지안을 바라보는 도경의 모습과 함께 얼굴에 미소를 지은 지안이 다가서고,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려면 뭐가 좋을까요?"라고 뭉클한 눈으로 지안을 보는 도경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신정원 기자 sjw199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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