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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토트넘의 ‘아들’ 손흥민 일냈다“ 영국 언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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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스카이스포츠 등 ‘맨오브더매치’ 선정··· 포체티노 감독 “환상적 퍼포먼스”

손흥민이 또 멀티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본머스전에서 후반 17분과 42분 득점골을 넣으며 팀을 4-1 대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

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본머스 상대 시즌 17·18호골 - 손흥민(토트넘)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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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12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부재로 손흥민이 중앙에서 빛났다”면서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믿음직함은 토트넘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었는데 이날도 그랬다”고 표현했다.

BBC는 멀티골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MOM)으로 선정했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성 ‘Son’이 ‘아들’과 같은 단어라는 것을 이용해 “어머니날에 Son이 해냈다”면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나 알리 못지않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하면서 “케인이 나간 후 손흥민이 득점 책임을 지고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 동료 서지 오리에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2018.3.11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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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손흥민이 열심히 뛰고 영리하게 움직이며 두 골을 넣었다”면서 “이러한 몸 상태라면 케인의 복귀에 얼마가 걸리든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득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이 12골로 늘어난 손흥민은 EPL 득점 랭킹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기록한 리그 14골, 시즌 총 21골에도 바짝 다가섰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의 활약을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치켜세우며 “그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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