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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EPL POINT] '4G 7골' 손흥민,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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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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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골 1도움이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6, 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치며 통산 3번째 EPL 이달의 선수를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본머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버풀을 넘어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하지만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에릭 라멜라가 들어오자 케인이 있던 최전방으로 올라서며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그곳에서도 손흥민의 능력은 반짝반짝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알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결하며 역전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망을 흔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이 있어 토트넘은 승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BBC'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이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손흥민을 더 높이 평가하며 "전방에서도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은 정말 센세이셔널하다. 모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산체스를 칭찬하지만 나는 산체스 대신 매주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다"며 손흥민을 산체스와 비교해 극찬했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이어갔다. 일단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양 팀서 가장 높은 평점 9.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키패스는 없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 9점을 주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영국 'BBC'에서도 손흥민을 MOM으로 꼽으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

통산 3번째 EPL 이달의 선수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3월에 열린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고 있고, 리그 2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2경기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런 상승세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3월의 선수상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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