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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Y리뷰] '효리네2' 박보검, 등장만으로 흐뭇한 알바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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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완벽한 알바생이 또 있을까.

배우 박보검이 드디어 '효리네 민박2' 단기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알바생 박보검의 등장만으로 이효리 이상순은 물론 직원 윤아, 민박 손님들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보검매직'의 첫날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합류 전, 박보검은 제작진과의 면접에서 "이효리 선배님 팬이어서 지난 시즌을 보게 됐는데 제주도 그림도 너무 예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먹는 걸 좋아해서 유부초밥이나 떡국, 카레 같은 요리는 한다"며 "청소부터 커피 머신,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보검은 제주로 떠나기 전날 지하상가로 향해 폭설이 내린 제주도에서 고생하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를 위해 수면 잠옷을 선물로 준비했다. 그 시각, 민박집에서는 새로 체크인 한 '대전 핑클' 소녀들과 백패커 팀, 외과의사&간호사 팀까지 손님들로 북적였다.

박보검의 합류 타이밍은 최적이었다. 이상순 사장이 예정된 디제잉 스케줄로 서울로 떠나야 했던 민박집 오픈 5일차 아침에 '백마 탄 왕자'처럼 '효리네 민박'에 찾아온 것. 알바생의 등장에 평화롭던 민박집은 들썩이기 시작했고, "박보검인 것 같다"는 한 손님의 말에 이효리와 윤아는 버선발로 마당을 뛰쳐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회장은 알바생 박보검과의 첫 만남에 "우와 떨려. 박보검이야"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박보검과의 만남에 직원 윤아, 손님들도 기쁘긴 마찬가지. 이효리는 "너무 훈훈하다. 우리집에 이런 비주얼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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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알바생의 첫 식사는 김치볶음밥이었다. 이상순은 박보검 옆에 앉는 이효리에게 "표정을 계속 확인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박 3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손님들이 많은 상황에서 서울로 가야하는 이상순은 "너가 와서 안심이 된다"며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알바생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박보검이 폭설에 소길리까지 택시가 들어오지 않아 나갈 수 없는 '대전 핑클' 소녀들을 위해 직접 드라이버를 자청한 것. 오히려 손님들에게 "불편하진 않죠?"라고 묻는 박보검의 배려심은 민박집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된 다음 주 방송분에서 박보검은 운전 서비스는 물론 손님들과 어우러져 노천탕을 즐기고 요리, 청소에도 열심이었다. 등장만으로 흐뭇한 알바생이 민박집에서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인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효리네 민박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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