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EPA=연합뉴스] |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선수들이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예로 들면서 잉글랜드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해외파'였던 데이비드 베컴, 오웬 하그리브스 이후 최근까지 주요 국제대회에 뛴 해외파 선수들이 없음을 지적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2일 전했다.
그는 "그들이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했을 때 더욱 강해졌다"며 "그런 게 잉글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퍼드와 맨시티 유스팀에서 활약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윙으로 뛰고 있는 제이던 산초(17)를 제외하면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상위 5개 리그에 영국의 '젊은 피'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에버턴 윙 아데몰라 룩맨(20)이 RB 라이프치히에 임대로 나가 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스 옥스퍼드(19) 역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임대돼있을 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생각으로는 프리미어리그가 돈이 많은 리그라서 아마 잉글랜드 선수들이 눌러앉길 더 원하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는 프리미어리그 2가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않으면 잉글랜드대표팀에 어려움은 클 것이다. 이건 내 개인 견해"라고 덧붙였다.
제이던 산초 [EPA=연합뉴스] |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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