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정일우, 故 조민기와 각별했던 인연 '눈길' "함께 연기하는 꿈 이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배우 정일우가 고(故) 조민기 추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일우와 고인과의 각별했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조민기의 극중 아들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정일우는 당시 故 조민기와의 연기 호흡에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황금무지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제가 데뷔 전 부터 꼭 같이 연기하고 싶은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샀다.

이어 "조민기 선배님은 제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고 나서 스무 살이 됐을 때 술도 사주시고, 사진 찍고 다니라고 카메라도 사주셨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제 아버지로 나오시는데 너무 든든하다. 선배들께 연기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당시 사진전을 열 만큼 사진 작업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조민기가 정일우의 취미가 사진 찍기인 것을 알고 각별히 아끼던 후배에게 카메라를 선물했던 것.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친분 있는 사이끼리 애도도 못 하나", "정일우도 마음 아플 듯", "정일우가 잘못 한 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일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you"라는 애도 문구를 게재했다가 일부 네티즌로부터 비난을 받고 삭제한 바 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