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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 마트 알바 변신…성실한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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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김현주가 KBS2 새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성실한 일탈을 보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극중 김현주가 맡은 선혜진은 잘 나가는 은행장 송현철A(김명민 분)의 아내이자 가정과 아이들을 살뜰히 살피는 현모양처다. 그런 그가 공개된 사진에서는 마트에서 손님 응대에 여념 없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김현주는 마트 유니폼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어 김현주는 백만 불짜리 미소로 손님을 대하며 계산, 물건을 포장해주며 친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극중 선혜진은 성공에만 눈이 멀어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 때문에 가슴 속에 응어리가 가득 쌓여 있는 인물로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자립심을 기르고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젊은 시절 단아하고 청순한 미모 뒤 가슴 속 뜨거운 열망을 품고 살았던 여자답게 그는 가정 바깥 생활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다. 또한 선혜진의 성실한 태도를 눈여겨 본 한 남자의 등장, 그의 삶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진은 “김현주는 실제 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을 유심히 연구해서 연기에 리얼하게 녹여냈다. 집에서는 현모양처로 바깥에서는 마트 아르바이트로 살아가고 있는 선혜진의 스토리와 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김현주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주의 색다른 변신기를 만나볼 수 있는 ‘우리가 만난 기적’은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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