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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텔리뷰]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X신혜선 재회…"처음처럼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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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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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회에서는 1년 만에 재회한 최도경(박시후) 서지안(신혜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 대신 소개팅 자리에 나간 서지안은 소개팅 상대로 최도경(박시후)을 만났고, 갑작스러운 최도경의 등장에 서지안은 "정말 소개팅 하러 나온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도경은 "그랬는데 친구를 대신 내보내셨군요. 참한 공무원 아가씨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봅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지안은 존댓말을 쓰는 최도경에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최도경은 과거 두 사람이 헤어졌을 때 서로 모른 척하기로 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처음 본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서지안은 "처음 본 사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거였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도경은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고요"라고 말했다.

마치 처음 본 소개팅 상대인 듯 자신을 대하는 최도경에 서지안은 "싫은데요"라고 답하고는 "저는 지금 필란드에서 유학 중이에요. 집안 일이 있어 잠깐 나온 거고요. 그러니까 소개팅 의미없죠., 최도경 씨는 서울 나는 헬링키 만날 수가 없잖아요"라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최도경은 "왜 못 만나요. 장거리 연애하면 되지. 갈 때까지 만나봅시다 한 번"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최도경은 "아직 못 잊었구나. 그 상처도, 나도. 억울하지 않나? 난 많이 억울했는데. 1년이 지나도 바보 같았던 내가. 나같은 바보한테 당했던 넌 안 억울했어?"라고 물었다.

이들 들은 서지안은 "당했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리고 나 최도경 씨 잊었어요. 내가 굳이 최도경 씨랑 다시 시작할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최도경은 "잊었다면 더 좋지. 정말 모르는 사람처럼. 처음 만난 사람처럼"이라고 답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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