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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귀화 선수 랍신, 바이애슬론 월드컵 단체 출발 24위…프롤리나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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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티모페이 랍신 .2018. 2. 13. 평창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귀화 선수 티보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랍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핀란드 콘티올라티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단체출발 경기에서 2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랍신은 사격에서 총 5발을 과격에 맞추지 못하며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흔들림 없는 사격 실력을 자랑하는 랍신이 제 컨디션을 보여줬다면 상위권도 바라볼 수 있었다. 랍신은 38분 04초 8(1위)로 1위를 차지한 율리안 에베르하드(오스트리아)와 2분27초6의 차이로 경기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 8일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15위를 차지했던 랍신은 상위 30명 안에 들어 단체 출발에도 뛸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는 지난달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한국 역대 최고 성적(16위)보다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그는 스프린트와 단체 출발에서 모두 한 계단씩 오른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게 했다. 랍신은 지난달 11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프린트 10㎞에서 1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 12.5㎞ 추적(22위)과 남자 20㎞ 개인전(20위), 남자 단체 출발(25위) 등에서 선전했다.

랍신은 지난 10일 싱글 믹스드 경기에 한국 대표로 여자부 귀화 선수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와 출전해 26개 참가국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프롤리나와 문지희(평창군청)가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각각 17위와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단체출발에 나섰던 프롤리나는 25위를 기록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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