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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를 만나 흔들렸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에 그쳤다.
콜로라도만 만나면 작아지는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전에 4번 등판해 4번 모두 패하며 평균자책점 8.64에 머물렀다. 이날도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상대 타선에 혼쭐이 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5-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8-2로 달아난 3회말에는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에 몰렸고 마운드를 팻 벤디트에게 넘겨줘야 했다. 벤디트가 중월 2루타로 류현진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류현진의 자책점도 늘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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