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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SPN, " 손흥민, 케인 부재로 최전방 올라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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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악재 해결책은 손흥민(이상 토트넘) 시프트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과 쐐기골에 힘입어 4-1로 대역전승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기록을 18골 9도움으로 늘렸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60)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본머스는 승점 33,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29분 케인이 슈팅 과정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케인은 결국 부상으로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케인을 대신해서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는 대신 에릭 라멜라를 넣었다.

라멜라가 투입되고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지난 시즌 케인의 부상 시기에 사용했던 손흥민 시프트였다. 종종 최전방에서 뛰었던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그 역할을 맡겼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종횡무진 활약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글로벌 'ESPN'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케인의 부재로 인해 최전방으로 올라가 라인을 이끌었다. 두 골이나 넣었던 그는 자신의 득점 이전에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에서도 중요한 키패스를 해냈다"고 극찬했다.

한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손흥민과 같은 평점 9점을 부여받았다. 그 뒤를 델레 알리가 8점으로 이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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