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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종영③]"절절한 로맨스"…’황금빛’ 신혜선♥박시후, '황금작'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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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박시후와 신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1일 52회로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은 핀란드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앞으로 인연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소현경 작가의 4년만 KBS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주연 배우를 맡은 박시후와 신혜선 모두 시작할 때 각종 논란으로 말이 많았다. 당시 박시후는 성폭행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신혜선은 캐스팅 1순위였던 유이가 출연을 거절하면서 주연 자리를 맡게 됐다. 이로 인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신혜선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모두 기우였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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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에서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재벌가에 들어간 서지안을 연기했다. 서지안은 자신을 재벌가의 딸이라고 알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자리가 동생의 자리였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서지안은 자신이 친오빠라고 생각했던 최도경에 대한 미묘한 감정 변화, 재벌가에서 내쫓긴 인생 등 크고 작은 인생의 굴곡을 연기해야 했다.

이 와중에 최도경은 서지안을 향한 직진 순애보를 보여줬다. 최도경은 포기를 모르는 서지안에 대한 사랑으로 절절한 로맨스를 펼쳤다. 최도경은 우연을 반복해 인연으로 만들며 서지안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엮어냈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집안의 반대로 인해 마음대로 사랑할 수 없는 연인의 애틋한 로맨스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거듭났다.

여기서 주연 신혜선과 박시후가 보여준 운명을 거스른 절절한 사랑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황금빛 내 인생'은 두 사람의 '황금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많은 논란과 우려를 이겨내고 '인생캐'를 탄생시킨 신혜선과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은 끝났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배우로서의 '황금빛' 커리어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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