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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저께TV] '작은신', 강지환이 찾는 실종미아=김옥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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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강지환과 김옥빈을 섬에 고립시킨 의문의 미아, 소희가 어릴적 김옥빈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에서는 천재인(강지환 분)과 김단(김옥빈 분)이 미궁의 사건을 풀기 위해 수상한 섬으로 향했다.

이날 재인은 동생 수인을 죽인 살인범 한상구(김동영 분) 뒤에 누군가 배후가 있음을 단번에 알아챘다. 이를 추적하던 가운데, 한상구 물건들이 소각되고 있던 현장을 덮친 두 사람, 재인은 동생 수인의 책을 발견했고, 책 속에는 수인이 생전 찾는다던 '소희'라는 미아사진이 있었다.

특히 수인의 취재 수첩을 열던 재인은 "수인이 미아를 찾고 있었다. 이 소녀가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 있다"며 사진을 손에 쥐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단은 그 사진이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일치한 것을 보며 "이거 난데요?"라며 깜짝놀랐다. 수인이 사망직전 찾고 있던 여자아이가 바로 김단의 어릴 적 모습과 일치했기 때문.

이후 김단은 아버지 김호기(안길강 분)에게 이를 물었으나, 그는 무언가 감추는 듯 절대 아니라 일렀다. 심지어 7살이후 사진 뿐이 없는 자신의 앨범을 수상하게 여겼으나, 기억을 잃은 탓에 알수 없었다. 김단은 단순이 자신의 도플갱어라 생각, 이를 재인에게 전했고,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재인은 김단과 함께 소희라는 소녀가 실종됐다던 섬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 섬은 어딘가 수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섬 마을사람들이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맞이했기 때문. 재인은 이를 알아챘으나 티나지 않게 주민들의 반응만 살피며 자리를 피했고, 두 사람 뒤로 싸늘하게 바뀐 주민들의 소름돋는 표정이 그려졌다.

재인은 여전히 김단이 그 아이라 생각이 든 것처럼, 섬마을을 함께 돌며 뭔가 떠오른 것이 없냐고 물었다. 풍경이 익숙하지 않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단은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 순간, 우연히 들어간 민박집에 한 할머니가 김단을 보자마자 "잘 다녀온겨 아가"라면서 "어째 이제야 오는겨, 신을 받은 아가는 함부로 쏘다니면 안 된다"고 말을 걸었다. 김단은 "할머니 저를 아시냐"고 화들짝 놀랐고, 그 할머니는 "너를 어찌 모르냐"고 운을 떼며 무언가 말을 하려했다. 하지만 할머니 아들이 나타나 단지 치매가 있으시다며 입을 막았다.

김단과 재인은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으나, 개의치 않아하며 자신의 숙소로 발을 옮겼다. 이때, 할머니 아드님이 수건을 전해주면서 함께 "이 섬에서 나가세요 빨리!"라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몰래 전했다. 이를 받은 김단과 재인은 "이 섬에 있으면 안될 것 같다, 느낌이 안 좋다"며 나가려 했지만 이미 마지막 배를 보내버린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밤을 보내야하는 상황, 이때 민박집 할머니는 김단과 재인에게 "그 놈들 천벌은 받은 것,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 당집까지 헐어버렸다"면서 "심판의 날이온다고 하더니 다 죽어버렸다"며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재인은 다시 실종된 미아 소희의 사진을 들이밀며 "혹시 이 여자 아이 아시냐"고 물었고, 민박집 할머님은 "이 그네에서 최고의 무당"이라 대답, 재인이 "이 여자애 어디로 갔냐"고 묻는 순간, 마을 주민들이 들어닥쳤다. 할머니는 겁에 질려 떨고 있었고, 김단과 재인은 이 점을 수상하게 생각했다.

방에서 쫓겨난 김단과 재인에게 민박집 아들은 "자세히 말 못한다, 첫 차로 어서 떠나라"는 말만 남겼다. 재인은 "대체 이 섬은 뭘까"라며 인터넷으로 검색했으나 통신도 누군가에 의해 끊겨진 상황, 재인은 "배라도 끊기면 섬은 밀실이 된다"며 섬 안에서 고립된 상황에 불안해했다.

같은 시각 방울이 울리며 악몽이 시달린 김단, 꿈 속에서 핏빛으로 물들어진 장면이 또 되풀이 됐고, 김단은 "어쩌면 우리가 이섬을 찾은게 아니라, 이 섬이 나를 불렀다는 걸 알아챘다"는 말을 남겨 미궁에 빠진 사건건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지, 또한 그 섬 속에서 실종됐다는 미아가 김단 자신임을 알아챌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작은 신의 아이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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