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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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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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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긴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4-1 완승의 주역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을 전반 34분 교체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대신해 새로운 공격수를 넣지 않고 2선 자원인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전진 배치했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이뤄진 포지션 변화에도 자신의 경기를 펼쳤고 후반 17분과 42분에 연속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두 골로 손흥민은 시즌 18골, 리그 12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온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기고 팀을 3위로 이끈 손흥민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유벤투스에 패한 뒤 팀 전체적으로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동료 얀 베르통언(31)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훌륭한 동료다. 그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다면 많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라멜라처럼 팀을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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