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DB서 한국영화 옛 공문·잡지 열람 가능

한국영화사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옛 영화 잡지 스캔본. 사진은 1960년 1월에 발간된 「영화세계」의 한 페이지.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KMDb'(www.kmdb.or.kr)를 전면 개편해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KMDb는 지난 100여 동 안 제작된 모든 한국영화의 상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2006년 선보인 이래 영화정보 제공, 온라인 영화감상 및 영화글 서비스 등을 실시해 왔다.

영상자료원은 개편을 통해 과거 영화계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한국영화사료관' 섹션을 추가했다. 1950∼60년대 영화에 대한 상영정지 처분, 연소자관람불가 처분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서와 과거 영화 잡지 '영화세계' '국제영화' '스크린' 등의 스캔본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원로영화인 구술채록 사업의 인터뷰집 전문, 자료원 발간 영화연구도서, 영화진흥공사의 '한국영화연감'(1977~1999) 등 다채로운 자료를 열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베이스의 검색 범위를 확장해 영화 제목, 영화인 등의 키워드를 넣어 검색할 경우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전까지는 영상도서관에서 열람이 가능한 자료만 검색됐다면, 지금은 자료원 보존고에 소장된 자료까지 검색 범위에 포함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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