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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지우, 미투 캠페인 지지 "어릴 땐 몰랐던 언어 성폭력, 지금에야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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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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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배우 김지우가 미투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투(METOO, 나도 말한다)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뜻을 담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지우는 "17살 때부터 방송일을 시작하면서 오디션에 갈 때마다 혹은 현장에서 회식자리에서 당연하듯이 내뱉던 남자, 여자 할 것 없는 '어른'들의 언어 성폭력들을 들으면서도 무뎌져 온 나 자신을 3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깊어진다"고 적었다.

김지우는 "당신네들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유희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엄마, 딸, 누나, 동생, 가족입니다. 마음담아 지지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ME TOO" "#WITH YOU"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미투 캠페인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도 그렇다'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를 달아(#MeToo)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2017년 10월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최근에는 국내로도 확산됐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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