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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김보름 인터뷰 논란, 부메랑 맞나…청와대 국민 청원 24만명 돌파 네파 후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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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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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경기 뒤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김보름에 대해 후원사인 네파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일 아웃 도어 브랜드 네파 측은 "김보름과의 후원 계약은 2월 28일부로 종료된다. 계약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네파 측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9일 열렸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때문.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팀추월 출전했으나 김보름, 박지우는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팀추월은 말 그대로 한 팀으로서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이지만 김보름과 박지우는 뒤로 쳐진 노선영을 배려하지 않고 두 사람만 질주했다. 결국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후 노선영이 골인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스퍼트 내는 건 좋았지만, 3명이 하나 돼서 끝까지 타야 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게끔 해야 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더 심각한 문제는 김보름과 박지우의 인터뷰 태도였다. 노선영이 홀로 눈물을 훔칠 때 두 사람은 따로 움직였고, 김보름은 "중간까지는 잘 타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아쉽긴 한데 앞쪽은 14초대가 나왔다"고 말해 국민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네티즌들은 김보름을 후원하고 있는 네파 SNS를 찾아 "후원을 중지하지 않으면 불매하겠다"고 강하게 분노했고, 김보름·박지우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자는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이어졌다. 김보름 박지우 국가대표 자격 박탈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은 현재 시간 2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24만명을 돌파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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