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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국 男컬링, 접전 끝 스위스 제압…4강 진출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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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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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 컬링이 접전 끝에 스위스를 제압했다.

김창민(주장, 스킵), 성세현(써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이 출전한 남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에서 스위스를 8-7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3승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의 꿈은 아쉽게 사라졌다. 스위스는 5승3패가 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1엔드 선공으로 시작했지만, 단 1점만을 실점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후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3엔드 후공에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4점이나 가져왔다.

그러나 스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는 4엔드 후공에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5엔드에서 한국의 실수를 이용해 3점이나 스틸,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흔들리던 한국은 6엔드 1점을 만회하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7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8엔드 후공에서 2점을 따내며 7-6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9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10엔드 후공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절묘한 드로우샷을 성공시키며 8-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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