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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맨체스터 시티, '3부리그' 위건에 덜미…FA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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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3부리그 위건 애슬레틱에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위건에 0-1로 패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순항해 내심 '트레블'(3관왕) 달성까지 노렸다. 하지만 FA컵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트레블'의 꿈을 접게 됐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쉴 새 없이 위건의 골문을 두드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파비안 델프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34분 오히려 위건의 윌 그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위건은 수비를 단단히 하며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위건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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