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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TV캡처] '안녕하세요' 정찬우, '아녀자' 단어 일삼는 남편에 "지아비가 어디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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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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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안녕하세요' 민경훈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한 곡 반복을 일삼는 남편이 등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왕지원 가수 KCM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이영자 담당 고민으로 '내 남자의 남자-민경훈 노래만 15년째 부르는 남편'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밥 먹을 때도 화장실에서도 한 곡만 반복해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편의 노래 연습으로 인해 아기를 재우는데 어려움이 있고 새벽에 자는 게 다반사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한 곡 반복만 하는 것에 대해 "성격 자체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하는 성격이다. 분식집에 가도 제육 덮밥만 간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주인공은 남편의 노래에 대해 "지금에서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데 '노래를 왜 저렇게 부르지' 했다. 오빠가 노래를 못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인공은 남편이 유튜브로 민경훈만 보느라 육아와 살림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출산 당시 "민경훈이 '히든 싱어'에 나왔다. 출산 당일임에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오직 민경훈만 보고 있어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가 평소 엄살이 심한 편이다. 진통이 수시로 찾아오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분노케 했다.

MC 이영자는 주인공에게 "그러면 민경훈 씨를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냐"고 물었고, 주인공은 "잘생겨서 좋다. 노래만 싫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 사연을 처음부터 듣고 있던 민경훈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남편의 노래에 대해 감상평을 묻자 "음..."이라며 말을 아끼다 "3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이영자의 "집에 오면 아내를 도울 수 있지 않냐"는 말에 남편은 "살림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주인공은 "남편이 '아녀자가 어디서'라는 단어를 저한테 쓴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보던 정찬우는 아내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버린다는 남편을 향해 "지아비가 어디서 그걸 버려"라고 말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김샛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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