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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한 최흥철이 믹스트존 인터뷰 직후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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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철(37), 최서우(36), 김현기(35), 박제언(25)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274.5점을 기록, 참가국 12개 나라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상위 8개국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당초 우리나라는 최서우와 김현기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4명이 필요한 단체전 출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국제스키연맹(FIS)이 한국 스키점프 활성화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한국팀에 단체전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IOC가 이를 받아들여 극적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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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의 활공 장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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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에 참가한 국가대표 김현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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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선수들은 한 목소시로 "갑작스런 결정 때문에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는 속내를 밝혔다. 김현기는 "우리가 함께 팀을 구성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 건 기적 같은 일이지만,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박제언은 "올림픽 무대를 여섯 번째 참가하는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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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지하는 박제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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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 위로 날아가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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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 김현기(왼쪽부터), 최서우, 강칠구, 최흥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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