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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대표팀 김경애가 투구 후 소리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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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5승 1패로 예선 1위(19일 현재)를 기록, 역사를 쓰고 있는 여자 대표팀이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팀(세계랭킹 8위)은 이날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스웨덴(스킵 안나하셀보리)을 7대 6으로 제압했다. 이러한 가운데,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영미’라는 또 다른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경기 중 ‘영미’라는 이름이 많이 불리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스킵 김은정은 “영미, 가야 해!” “영미, 기다려”를 외쳤다. 목소리 리듬에 맞춰 스위핑 속도도 달라졌다.
‘영미’는 여자 대표팀 선수 김영미를 가리킨다. 주장이자 스킵인 김은정이 경기 중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이 “영미”다. 김은정이 “기다려, 영미” 혹은 “영미, 더”라며 외치는 말이 유독 잘 들리고 있다.
‘영미’의 이름이 많이 들리는 이유는 그의 포지션이 리드이기 때문이다. 스킵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리드’의 이름이 가장 많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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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의 김영미(오론쪽),김초희 선수가 22일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표적으로 향하는 스톤 앞에서 빙판을 닦고 있다. 20170812 의성=최승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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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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