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피겨 아이스댄스 버추-모이어, 쇼트 세계신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인 83.67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20일) 프리댄스에서 메달을 목에 걸 경우 두 선수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따게 됩니다.

버추와 모이어가 처음 호흡을 맞춘 건 각각 7살과 9살 때인 1997년입니다. 발레와 아이스하키를 병행해 배우던 두 선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처음 파트너가 된 뒤 무려 21년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월드컵에 데뷔한 2003년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깔끔한 연기와 수준 높은 고난도 연기를 펼치면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꿈의 무대를 정복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소치 올림픽 단체전(팀 이벤트)과 개인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치자 선수 생활을 중단해 많은 팬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오랜 공백을 깨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피날레 무대 삼아 은반에 복귀한 두 선수는 지난 1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단체전(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경기 후 테사 버추는 "음악이 끝났을 때 느낌이 매우 좋았다"라며 "우리는 서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프리 댄스 경기가 남아있기에 이 점수에 만족하지 않고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 조는 프리 댄스에서 올림픽 최다 메달과 함께 세계 기록, 203.16점에 도전합니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프랑스 대표팀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조는 81.93점으로 2위를 기록해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 [다시 뜨겁게! 2018평창 뉴스 특집 사이트] 올림픽을 더 재미있게!
☞ [나도펀딩×SBS스페셜] 소년은 매일 밤 발가락을 노려보며 움직이라 명령합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