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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KIA 김주찬 최형우 등 주축멤버 실전감각 쌓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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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로저 버나디나(오른쪽)를 포함한 외야진이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치르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주축 타자들이 실전감각 쌓기에 돌입했다.

KIA는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평가전에 주전 대부분을 선발 기용했다. 우익수 이명기를 필두로 김주찬-로저 버나디나-최형우-안치홍-김선빈-김지성-김민식-노관현이 선발 출장했다. 발목수술 후 재활 중인 김선빈이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려 백업 경쟁 중인 김지성이 먼저 나섰다.

안치홍과 김선빈이 우월 2루타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점검했고 김주찬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니혼햄 투수들에 막혀 9이닝 동안 3안타 3득점으로 패(3-7)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정용운이 3이닝 4안타 2실점했고 한승혁이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구위를 회복한 점은 고무적이다. 9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내준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4사구 8개를 남발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과감한 몸쪽 승부를 시도하다 맞힌 점은 개막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가 있어 보인다.

한승혁은 최고구속이 150㎞까지 측정됐고 홍건희도 147㎞까지 구속을 끌어 올려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오키나와 리그’ 2승 3패를 기록한 KIA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한신과 ‘타이거즈 매치’를 갖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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