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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Y현장] '솔로 컴백' 양요섭의 진심 "시간이 흐를수록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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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요섭이 신보 발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는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 시작 전 양요섭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신보 발표에 대한 소감을 장문으로 남겼다.

양요섭은 "먼저 이번 솔로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감정을 느끼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좋은 음악은 무엇일까', '정말 좋은 소리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될 수록 말 한마디, 글 한 구절,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졌고 그런 가운데 묻어져 나오는 조심스러움이, 겁들이 제 노래와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어쩌면 가수로서 생각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물음들을 수없이 자신에게 던지고 또 답하는 시간들 속에서 아직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 가끔은 자만했고 가끔은 나태해졌던, 스스로를 다시 한번 냉정히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아직까지도 저는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다만 더 좋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더 좋은 것들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 이런 것들이 이번 앨범의 목적이자 목표가 됐다. 물론 여전히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성장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든 생각과 질문, 답을 찾는 과정과 시간들, 그 모든 것들이 녹아있는 이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신보 발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양요섭은 19일 오후 6시 신보 '白'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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