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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소방관 ‘몸짱’ 달력? 컬링선수 인기도 만만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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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소방관이 있다면, 캐나다와 노르웨이에는 컬링선수가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몸짱’ 달력 이야기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서 아직은 낯선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에서는 ‘몸짱’ 컬링 선수들이 등장한 달력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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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선수달력’(Men of Curling Calendar) 2018년판 표지 모델로 등장한 마크 케네디(36). [사진 컬링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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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은 자칫 따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강력한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브러싱(빗질)에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컬링 선수들이 ‘몸짱’인 이유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제 컬링은 크로스핏(CrossFit) 단계에 들어왔다”고 했다.

캐나다 출신의 마크 케네디(36)는 ‘남자컬링선수달력’(Men of Curling Calendar) 2018년 판에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웃통을 벗은 채 2개의 컬링 스톤을 이용해 요가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컬링뉴스’(Curling News) 발행인 겸 소유주 조지 캐리스가 제작한 남자컬링선수달력은 이미 1만 부가 팔려나갔다. 전직 캐나다 컬링 선수인 캐리스는 “달력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캐리스는 1998년 컬링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때 전기기술자와 배관공, 프로 골퍼 출신과 함께 컬링 경기에 나가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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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자 컬링선수단 달력 화보 [사진 페이스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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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자 컬링선수단 달력 화보 [사진 페이스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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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니폼으로 이른바 ‘미친 바지’ 신드롬을 일으킨 노르웨이 컬링 선수들도 달력 모델로 등장했다.

노르웨이팀의 토머스 울스루드(46)는 30대 중반부터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다. 이번 평창이 세 번째 올림픽 참가라는 그는 2010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팀이 은메달을 따는 데 역할을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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