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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펜싱 남자 에페, 밴쿠버 월드컵 단체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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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 정진영(왼쪽)과 박상영. (국제펜싱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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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32로 물리쳤다.

한국은 정진선(경기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을 45-38로 제압한 한국은 8강에서도 미국을 45-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에게 33-45로패해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고, 헝가리를 꺾으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에페는 2017-18시즌 열린 4개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단체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0월 스위스 베른에서 금메달, 11월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동메달, 지난 1월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엔 다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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