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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故김지영, 오늘(19일) 1주기…이순재가 인정한 '노력파' 명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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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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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고(故) 배우 김지영이 하늘의 별이 된 지 벌써 1년이 흘렀다.

김지영은 2년여간 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17년 2월 19일 새벽 합병증 급성폐렴이 악화, 별세했다. 김지영은 지난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드라마 '장미빛 인생' '고맙다, 아들아' '잘 키운 딸 하나' 등이 있다. 2005년에는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투병 당시에도 2015년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2016년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하며 연기 혼을 불태웠다. 주변에는 본인의 건강상태를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해졌다.

고인의 연기 열정은 주변이들의 전언으로도 확인된다. 동시대 활동했던 배우 이순재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노력으로 성공한 명배우'를 뽑는 차트에서 김지영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김지영은 행인 A B C, 빨래터 A B C 등 단역으로 출발했다. 이후 각 지방 방언과 사투리를 개발해 빨래터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며 "그리고 영화계로 금의환향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인은 현재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서 잠들어 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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